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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문] 울산학생교육원 잇따른 천장재 탈락 사고

작성일
2023.11.16 15:29
조회
354

울산학생교육원 잇따른 "장재 탈락 사고"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배내무등골길에 자리한 울산학생교육원의 전경. 울산학생교육원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

 

 

울산학생교육원 샤워실 천장재 탈락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 2명이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울산학생교육원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남구 대현고 학생 1명이 4층 생활실에서 샤워를 하던 중 천장재가 떨어져 손 부위에 찰과상을 입었다. 이 같은 사고는 15일여만에 재발했다. 지난 1일 남구 제일고 학생 1명도 3층 샤워실에서 천장재 탈락으로 이마와 손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학생교육원은 울주군 상북면 배내골에 위치한 구 상공회의소 연수원 시설을 인수해 2003년 11월 개원했다. 지난해에는 총 90억원을 투입해 내진보강·노후시설 개선, 휴식·소통 공간 설치, 집기류 교체 등 환경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11월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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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공사 6개월여만에 천장재 탈락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일각에서는 '부실 시공'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곳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하지 않냐"며 "안전 등 환경개선을 위해 수십억을 투입했는데 이러한 사고가 일어난다는 것은 부실시공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이래서야 아이를 믿고 맡길 수가 있겠느냐"고 토로했다. 

사고 원인은 정확하지는 않으나 '풍압'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어 샤워실 문을 여닫을 때마다 강한 풍압이 발생, 천장재가 견디지 못하고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현재 울산학생교육원은 전 생활실 샤워실 천장재 한 부분을 철망으로 교체해 공기 순환이 되도록 조치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달 1차 사고 발생 이후 점검을 통해 원인을 찾던 중 또다시 2차 사고가 발생하면서 심각성을 인지, 바로 문제 해결을 위한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며 "2차적으로도 다른 실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세영기자


출처 : 울산신문(https://www.ulsanpress.net)